흰수염 고래가 33만톤의 탄소를 먹는다? 해양 생물이 기후변화와 탄소 감소에 미치는 영향

흰수염 고래가 탄소를 먹는다? 해양 생물이 기후변화와 탄소 감소에 미치는 영향


흰수염 고래는 일생동알 약 33만 톤의 탄소를 저장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식생활에 있습니다. 고래는 주로 크릴이나 작은 물고기를 먹는데 이 동물들은 바다에서 탄소를 흡수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으므로, 플랑크톤이 흡수한 탄소는 그 후 크릴이나 물고기를 통해 고래의 몸으로 전달됩니다. 고래는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지방을 형성하며, 이 지방은 탄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흰수염 고래의 몸무게와 두꺼운 지방층을 고려하면 흰수염 고래는 약 33만톤의 탄소를 저장합니다. 이는 한국의 모든 갯벌이 탄소 흡수에 일조하는 량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는 현대 사회의 가장 심각한 과제 중 하나로 대두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흰수염고래 사례처럼 블루 카본(해양 생물이 탄소를 포획하고 저장하는 자연적인 과정)의 역할을 알아보는 것은 미래의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새로운 전략입니다.

블루 카본은 바다가 탄소를 포획하고 저장하는 자연적인 방법을 나타냅니다. 해안 블루 카본에는 갈대, 염해습지 및 해초 생태계에 의해 저장되는 탄소가 포함됩니다. 해양 블루 카본에는 식물플랑크톤, 크릴, 물고기, 해조류, 바다새, 해거북 및 해양 포유류와 같은 해양 생물의 활동을 통해 저장되는 탄소를 포함합니다. 

블루 카본의 개념


블루 카본은 해양 생물들이 이산화탄소를 포획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지칭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해양 생태계는 탄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 저장소로 작용합니다. 해안 블루 카본은 갈대, 염해습지 및 해초 생태계에 의해 탄소가 저장되는 곳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생태계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저장함으로써 기후 변화 완화에 기여합니다. 특히, 해조류와 식물플랑크톤은 광합성 과정을 통해 탄소를 흡수하여 해양 생태계의 탄소 저장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블루카본의 핵심적인 예시 


해양 생물 중에서도 특히 갯벌과 해초는 높은 생산성을 지녔으며, 이로 인해 대량의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합니다. 또한, 해양 동물 중에서도 매끄럽게 움직이는 가리비나 조개류도 바다 속의 미세한 탄소 입자들을 필터링하며 큰 역할을 합니다.

흰수염고래
해양식물 
블루카본

IPCC 지침 내 블루카본 종류

  • ㅇ 맹그로브(mangrove) : 아열대·열대 해변이나 하구에 자라나는 관목 또는 서식지
  • ㅇ 해초대(seagrass) : 바다 속에서 자라는 식물인 해초류(잘피류)가 자라는 곳
  • ㅇ 염생식물 서식지(salt marsh) : 바닷가에서 염분에 강한 염생식물(갈대·칠면초·나문재 등)이 자라는 곳

신규 블루카본 후보군 (IPCC 지침 반영 필요)

  • < 비식생갯벌 > (non-vegetation tidal flat)
    • 식물이 자라지 않는 조간대 · 우리나라·중국 등 관심
  • < 해저퇴적물 > (benthic sediment)
    • 대륙붕 해저에 분포하는 퇴적물 · 영국·중국 등 관심
  • < 해조류 서식지> (seaweed)
    • 미역·다시마처럼 물속에서 광합성 하는 생물이 자라는 곳· 미국·호주 등 관심

탄소 절감을 위해 블루카본 활성화를 위한 인간의 노력


흰수염고래
블루카본
해양 생물

블루카본 생태계의 보호와 복원은 지구의 탄소 농도 조절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자, 여러 국가와 국제 기구는 이를 보호하고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양 보호 지역의 설정, 오염 방지, 그리고 환경 교육을 통해 인간은 해양 생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가치를 보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양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블루카본은 지구의 탄소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적인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를 인식하고 해양 환경을 보호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한국의 블루카본을 위한 노력 


 

아래는 ‘블루카본 추진전략’ 발표… 블루카본으로 해양의 기후재해 대응능력 강화에 대한 기사 전문입니다. (해양수산부 기사 전문)

‘블루카본’은 해양생물 등 해양생태계의 탄소흡수원으로, 갈대·칠면초등염생식물과 갯벌, 잘피 등을 포함한다. 현재 블루카본에 대한 과학적연구및 정책은 육상 탄소흡수원에 비해 초기 단계이지만, 국제사회는 탄소중립및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블루카본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30 NDC 및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목표를 차질없이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블루카본 추진전략’을 수립하였다.
* (2021년 기준) 2030 NDC(해양탄소흡수 106.6만 톤), 2050 탄소중립 로드맵(136.2만 톤) 수립블루카본 추진전략은 크게 ①해양의 탄소흡수력 및 기후재해 대응능력강화, ②민간·지역·국제협력 등 블루카본 조성 참여 확대, ③신규 블루카본인증 및 장기 추진 기반 마련의 세 가지 전략을 담는다.

해양 생물
블루카본

  • ①해양의 탄소흡수력 및 기후재해 대응능력강화
    • 탄소흡수의 효과
      • 육상과 달리, 토양이 바닷물에 잠겨 산소가 매우 부족한 환경(혐기성 환경)을 형성하므로 탄소저장 효과가 높아 탄소 장기 저장환경 형성
        • * 탄소(유기물)의 분해는 산소가 없는 환경(혐기성)에서 매우 느려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대기로 다시 방출되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상태로 퇴적층에 저장됨
        • 연구결과에 따르면, 해양생태계 탄소흡수 속도는 육상 대비 최대 50배 빠름
          • * Sandilyan and Kathiresan(’12), 염습지·잘피의 탄소흡수량은 동일면적 열대우림에 비해 약 4배, 3배
    • 해양수산부 TO DO LIST
      • 1) (염생식물) 식재를 통해 현 면적 증대
        • ’30년까지 220% 증대, ‘50년까지전체 갯벌 면적(2,482km2)의 약 27%에 염생식물 조성(660km2)
        • * 현재 32km2(1.1만 톤) → ‘30년 105km2(3.6만 톤) → ’50년 660km2(23만 톤)
        • (해초·해조류) 바다숲 조성을 통해 현 면적을 ‘30년까지 85% 증대 * 현재 291km2(9.8만 톤) → ‘30년 540km2(18만 톤 : NDC 목표 14.4만톤 보다 상향 가능)
      • 2) (신규 블루카본) 신규 블루카본의 선제적 보호·복원
        • ※ 국제사회(IPCC) 인증 이후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즉시 등재하고 2030 NDC 실적에 반영ㅇ (비식생갯벌) 폐염전·폐양식장 및 방치된 간척지 등에 해수를유통하여 갯벌로 복원하고 탄소흡수기능을 회복
        • 비식생갯벌(해양식물이 없는 갯벌)의 탄소 저감 능력 】 · 갯벌 표면에 살고있는 미세한 생물(미세조류 등)이 탄소를 흡수하고, 퇴적물 내 탄소축적 · 우리나라 갯벌(2,482km2 )은 연간 49만 톤(자동차 20만 대 분량)의 탄소를 저감
  • ②민간·지역·국제협력 등 블루카본 조성 참여 확대
    • (민간) 기업의 ESG 경영 연계
      • ㅇ (민간투자) 국제협력, 연안조성, 국내홍보 등 분야별 사업을 발굴하여‘블루카본 ESG 포트폴리오’ 구성, ESG 연계 신규 투자 추진(10건)
      • * KIA 블루카본 프로젝트(염습지, ‘22), KB·현대차·효성 바다숲 프로젝트(잘피숲, ‘23) 추진 중ㅇ (네트워크) ‘블루카본 파트너십’을 구성, 연구·민간·정책 자문위원회도운영
  • ③신규 블루카본인증 및 장기 추진 기반 마련
    • □ (발굴·인증) 신규 블루카본 인증 가속화
      • 【 신규 블루카본 인증 관련 】
        • 기 인증: 맹그로브 ,잘피(해초대) ,염생식물 서식지
        • 유력 후보군: 비식생갯벌 해조류 해저퇴적물
        • 잠재 후보군: 산호초, 굴패각, 식물성 플랑크톤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주범을 고발합니다.

지구온난화는 왜 발생할까?: 지구온난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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